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동방 프로젝트 (문단 편집) == 2차 창작 == [[https://touhou-project.news/guideline/|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 가이드라인]][* 2차 창작임을 명확히 밝힐 것, 공식이라고 사칭하지 않을 것, 원작의 데이터를 직접 사용하지 말 것, 원작의 엔딩 장면을 공개하지 말 것, 작품에 개인 사상 담아서 퍼트리지 말 것, 공식작이 유통되고 있는 경로까지만 유통할 것 등. 동인이 아니라 기업일 경우, 문의해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동방 프로젝트는 2차 창작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작품이다. 2차 창작이 본작의 인지도에 큰 공헌을 하는 대표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가장 중요한 이유로, 보통의 다른 게임이라면 원작자나 제작사가 직접 공식이라는 이름으로 직접 돈이 될만한 것들을 만들고 판매하면서 수익을 챙겨가는 것이 보통인데, ZUN은 그 돈이 될만한 것들을 전혀 내지 않고, '''2차 창작자들에게 상업적 이용까지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오타쿠]]라면 잘 알겠지만, [[저작권법]]에 의거해 대부분의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상업적 이용이 금지된다. 다만 2차 창작이 활성화되면 이미지가 어느 정도 하락하는 것을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원작의 인기와 수익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개인에 해당하는 동인 작가들을 빡세게 잡아봤자 들어올 이익도 없고, 팬들 사이에서 회사와 작품의 이미지만 나빠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있을 뿐이다.] 가장 큰 원인.[* 단, 어디까지나 '[[동인(문화)|동인]](개인 혹은 서클)'에게만 허용하고 '[[기업]]이 영리적 목적으로 2차 창작을 하는 것'은 [[상하이 앨리스 환악단]]으로부터 별도로 허락을 받아야 한다.][* 2021년에 이를 무시하고 기업(정확히는 법인으로 등록된 유튜브 채널)이 동방 프로젝트 2차 창작 캐릭터인 [[윳쿠리]]를 이용하여 수익 창출 유튜브 영상을 만들고 구독자 수를 불린 다음 채널을 매매하려는 시도가 발각되면서 논란이 생겼다.[[https://togetter.com/li/1754186|기사]]] 뭔가 팔릴 만한 것이 있어도 공식에서는 그런 돈이 될 만한 것들을 전혀 안 만드는 대신 2차 창작자들이 그것을 만들어 팔고 돈을 번다. 그리고 돈이 되니까 사람들이 모이고 2차창작이 활발해진다. 게다가 원작자인 ZUN은 자기가 벌 수 있는 돈이 빠져나간다고 그것을 규제하기는 커녕 대놓고 허용을 넘어 장려까지 하고 있다. 2차 창작자에게 있어서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는 셈.[* 여담으로 이와 완벽하게 대조를 이루는 것이 다름아닌 [[디즈니]] 이다. 본문의 저작권 괴물 부분을 참조. 덕분에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수십년이라는 긴 기간에도 불구하고 전혀 훼손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2차 창작]] 시장은 완전히 죽어버렸다. 그에 반해 동방 프로젝트는 15년이 넘는 긴 기간동안 2차 창작 시장이 폭발했고, [[19금]] 관련 내용인 [[야짤]]이나 [[에로 동인지]] 수도 엄청나게 많다. ] 다음으로, '''캐릭터가 하나같이 그리기 쉬워서''' 창작자들이 입문하거나 창작물들을 생산하는 데 부담이 없다. 위의 '그림체' 항목에서 설명하였듯 단순하면서도 특징이 명확하고, 옷차림도 헐렁해서 쓱쓱 그리기 쉬우며, 화려한 악세사리가 주렁주렁 매달리거나 칼각을 요구하는 캐릭터도 얼마 없어 그리는 입장에서 부담이 굉장히 적다. [[ZUN]]의 그림 실력이 영 좋지 않다고 놀림받기 일쑤고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단순해진 것도 신주양반의 그림 실력 덕분이지만, 그림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동프 2차 창작물을 어려움 없이 만드는 게 가능하다는 것도 되어 진입장벽 면에서 커다란 메리트다. 반대로 원본 퀄리티가 단순하기에 다양한 개성의 그림체를 가진 고수들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는 것에 부담을 덜 느끼게 되는 점도 있다. 또한 '''[[동방 프로젝트/동인설정|동인 오리지널 설정]]에 매우 관대'''한데, 애초에 원작의 기본 설정부터가 유연하기 때문에 기존설정이 동인설정으로 바뀌거나, 동인설정이 공식설정이 되기도 한다. ZUN이 생각한 공식설정이 우연히 기존의 동인설정과 비슷하게 맞아떨어진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공식 설정집은 2005년 [[동방문화첩(서적)|동방문화첩]], 2006년 [[동방구문사기]], 2012년 [[동방구문구수]] 등이 나왔는데 이들은 ZUN의 전지적 관점이 아니라 환상향 거주자인 제3자 시점에서 서술되었기에 부정확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기획된 것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 만들어진 2차 창작물은 설정집과 다른 설정이 나온다 해도 '작중의 설정집 제작자가 잘못 알았던 것'이라고 넘기면 그만이다. 이후 ZUN의 직접적인 언어와 인터뷰와 들어간 [[동방외래위편]] 등이 발매되었지만 오히려 팬들 사이에서의 설정 혼란을 최소한으로 바로 잡고, 2차 창작의 범위를 넓혀주는 용도의 역할을 맡고 있다. ZUN 본인도 2차 창작과 동인작가들을 매우 장려하고 응원해주고 있어 '누군가 자신의 오리지널 설정을 비판하거든, 동방은 동인작가가 마음대로 설정을 만들어도 되는 설정이 있다고 ZUN이 말했다고 받아쳐라'라는 말까지 할 정도. 또한 '내가 아닌 타인이 만드는 동방을 보는게 즐겁다'라는 발언도 했고. 이 때문에 팬덤이 동인설정 위주로 돌아가기 쉽다. 간혹 원작자가 기존 동인설정과 반하는 설정이 포함된 설정집이나 게임을 내면 일부 팬들이 동인설정과 다르다고, 또는 동인설정을 붕괴시키려 한다고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원작자에 의한 원작파괴'라는 소리까지 들은 [[동방맹월초]]. 기존 캐릭터들이 신캐릭터한테 엄청나게 깨져나갔기에 팬에 따라서는 아예 맹월초 자체를 흑역사 취급하기도 한다. ZUN이 한 말도 있으니, 결국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팬 개인의 선택. 동방과 2차 창작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지만,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었다. 구작 슈팅이 나오던 초기엔 슈팅 게이머들 위주의 팬덤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이들은 원작존중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홍요영 삼부작이 발매되고 팬덤의 덩치가 점점 커져가던 시기에 이 갈등은 심해지기도 했다. 이때 새로 유입된 입문자들은 탄막 슈팅 게임이라는 장르에 관심이 있어 입문한 사람들 외에도, 음악이 좋아서, 캐릭터가 예뻐서, 설정과 세계관이 마음에 들어서 등등의 이유로 입문한 사람들 역시 그 수가 많았다. 비록 후자의 사람들(게임 이외의 요소로 입문한 팬)이 전부 그런 것은 아니었으나, 원작 게임이 아닌 2차 창작 활동만을 즐기는 사람들의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늘어났다. 팬을 자처하면서 [[겜안분|원작 게임을 소홀히 하는 이들]]의 행태는 부정적으로 비칠 만했기에, 경계심이 생긴 동방 팬덤은 원작을 존중하고자 하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 특히, 캐릭터가 예뻐서 동방에 입문했다고 하는 경우 그들의 불편한 반응이 가장 잘 드러났다. [[ZUN]]의 그림체가 객관적으로 수준이 높다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팬아트를 보고 입문했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런 케이스는 향후에도 원작 게임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기존 팬덤에서 점점 [[선입견]]을 가졌던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이다. 영야초 출품 당시 레이센의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덕분에 2차 팬아트가 쏟아졌으며, 이런 팬아트를 보고 동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레이센을 [[신참 호이호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마침 [[니코니코 동화]]에서 동방이 대유행을 타고 실황영상이나 2차 창작 영상만을 향유하는 계층이 생겨났다. 기존의 동방 팬덤 역시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했으며, 원작존중을 계속 강조하였다. 유명 사례로 [[키리사메 마리사#s-5.2|마리사의 1인칭을 오레로 표현하는 경우]]에는 강한 비난을 가했다. 눈 색깔이 파란 마리사도 까였으며, 요우무 칼집 어디에 꽃이 매달려 있는지를 정확하게 묘사하지 않아도 까였다.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마리사는 무엇을 했습니다]] 시리즈로 크게 유행하던 [[IOSYS(동인 서클)|IOSYS]]는 작품을 낼 때마다 표적이 되었다. 타장르의 유명 작가가 동방계에 발을 들이는 것도 배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례로 [[니시마타 아오이]]가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에 벽부스로 참가했지만 막대한 재고를 떠안고 쓸쓸히 퇴장. 또한 [[타입문]] 계열 큰손이었던 '[[타포]](たぽ)'는 동방 온리 이벤트에 딱 한 번 지각했다는 이유로 동방 동인지를 딱 하나 내놓고서는 동인계에서 매장당했다. 일단은 이런 행동은 [[동인파락호]], 즉 작품에 대한 애정은 없고 '한창 인기가 높아질 때 참가해서 돈이나 벌어보자' 같은 생각을 하면서 들어온 유명작가들을 배척하는 것이다. 그 자체론 나쁜 점이 없지만 도가 지나쳐서 위와 같은 문제가 일어났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 나중에는 반대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모바마스]], [[함대 컬렉션]], [[우마무스메]] 등 다른 작품이 유행하면 그 작품으로 옮겨간다고 욕하는 일부 극성팬으로 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동방경찰]]이라는 어그로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낚여들어갔던 사례를 보면 '동방에서의 유출'을 욕하는 극성팬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이 많이 퍼져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동방풍신록]] 이후부터 사그라들었는데, 동방 프로젝트가 서적, 만화, 음반 등 다수의 미디어를 통해 전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 동방의 원작은 게임이니 게임을 반드시 하라고 강조했었으나, 미디어믹스가 진행되면서 게임만 원작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게임을 강조하는 논지가 설득력을 많이 잃은 것이다. 또한 원작자 ZUN 역시 2차 창작 활동이나 니코동 같은 매체를 통해 유입된 신규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냈고, 원작을 꼭 할 필요가 없다고 여러 번 말하는 등 2차 창작 유입을 포용하는 행보를 보여왔다. 애초에 동방 프로젝트 팬덤이 커진 데에는 활발한 2차 창작 활동의 영향을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시대의 흐름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덕분에 2차 창작에서 생겨난 동인 설정에도 상당히 관대해져서, 심지어 원작 설정과 대놓고 충돌하는 경우마저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차 창작은 어디까지나 2차 창작이니 재미있게 즐기면 된다는 태도가 정착된 듯. 예를 들어 오레(俺)마리사나 노제(のぜ)마리사 같은 경우, 예전 같았으면 원작을 해보긴 한 거냐며 비난하는 지적이 나왔다면 팬덤의 분위기가 바뀐 후에는 웃고 넘기거나 드립으로 쓰기까지 한다. 원작을 존중해달라며 제대로 바꿀 것을 지적하는 팬도 있으나 2차 창작에 심하게 지적하지 말자며 만류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보통 남성향 성향을 띠는 작품의 2차 창작은 캐릭터 위주로 돌아가는데, 동방의 경우에는 커플링 위주로 돌아간다는 것은 꽤 주목해볼만한 특이한 성향. 2차 창작의 범위가 홍마향, 요요몽, 영야초로 한정돼 있다는 의견도 있으나, 사실 그렇지만도 않다. 동방의 2차 창작 역사가 긴 서클들은 신작이 나올 때마다 꾸준히 신작 소재를 소화해내려 애쓰는 중. 다만 동방 붐으로 인해 동방으로 편입된 신규 서클들은 모험을 피하려 어느 정도 패턴이 확립된 난이도 낮은 소재를 울궈먹는 것도 사실이다. 여성 팬들도 매우 많다. 남성 캐릭터가 극소수고 여성 캐릭터가 대다수를 이루는 게임 특성상 남성 팬과 작가들이 많을 것 같지만, 의외로 동프와 관련된 작가 중에는 여성 작가들도 많이 보인다. 공식작에 참여한 작가만 봐도 명확하게 여성임이 밝혀진 작가로 [[시노바]], [[아키★에다]], [[하루카와 모에]], 아즈마 아야 등이 있고, 공식작에 참여하지 않은 작가까지 합하면 훨씬 많다. 2011년 2월 14일에는 기존의 2차 창작 가이드라인이 개정되어 셀 애니메이션의 유상배급(판매)가 완전 금지되었다. 이대로라면 [[동방 아니메 프로젝트]], [[동방활동사진관]], [[환상만화경|만복신사]] 등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서클들이 큰 타격을 입는 사태가 우려되었으나, 다행히 이 조항은 며칠 뒤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기업에 의뢰하는 행위를 금지'로 바뀌면서 해당 서클들은 문제없이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환상만화경은 기업에 의뢰해서 만드는 작품이란 소문이 무성한지라. 일본의 모 출판사 편집장은 '좋은 그림을 그리는 동인작가를 발견하거든 얼른 줍지 않으면 동방의 바다에 삼켜져버려서 손을 쓸 수 없게 된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2차 창작 작가들간의 커뮤니티나 시장이 워낙 거대하고 그릴 것도 많은지라 한번 빠지면 상업쪽의 작업속도에 지장이 온다는 모양. 동방계에서 유명한 작가가 되면 동방 2차 창작으로 버는 수입이 어지간한 출판수입보다 훨씬 크다. 2차 창작으로 분류되지만 사실 2차 창작을 기반으로 한 3차 창작, 4차 창작까지도 활발하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동방 프로젝트 시장이 워낙 크고, 재창작 환경이 잘 조성되어 4차 창작까지 가는 일도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다. 다만 재창작이 중첩될수록 재창작 설정이 원작 설정보다 널리 통용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가끔 크게 알려진 재창작 설정이 아예 원작 설정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동방홍마향|홍마향]]에서 레이무는 '돈을 탐내지 않는 성격'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레이무의 2차 창작에서 '금전 욕심이 강하다'라는 설정이 생겨 2차 창작계의 대세가 되자, [[동방성련선|성련선]]에서는 공식적으로 금전 욕심이 강하다는 설정으로 변경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